패션공부

파카? 패딩? 푸퍼? 뭐가 다른걸까!?(Feat. 스파오 베이직 에어 푸퍼 / 폴햄 노바볼 푸퍼)

고레 2019. 12. 5.

 

떡볶이 코트부터 노스패딩 그리고 롱패딩까지

겨울만 되면 고등학생들은 약속이나 한듯

같은 모양의 그리고 심지어 같은 브랜드의 외투를 산다

 

이 겨울 외투를 부르는 명칭은 예전부터 다양한데

점퍼 / 파카 / 패딩 / 다운 그리고.. 2019년은 푸퍼라고 부르기 시작한다

이 용어들은 다 동일한 상품을 지칭하는 말일까?

 

- 푸퍼(Puffer Jacket)

 

 

먼저 2019년 모든 가게에서 쓰이기 시작한 말 '푸퍼'

푸퍼는.. Puff가 부풀다라는 뜻이 있는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 겨울 옷들이 빵빵하게 부풀어 있어서 흔히 푸퍼 자켓이라고 하며 같은 말로 다운 자켓이라고도 한다

 

다운자켓은 흔히 다운 하면 아래를 생각할 수 있겠지만

다운은 오리의 털중 속 털을 말한다.

오리는 털이 이중으로 되어있는데 바깥 공기와 부딪히는 바깥쪽 털이 아닌

그 아래의 털을 다운이라고 하며

 

 

다운은 이런 오리나 거위의 속털?을 사용한 자켓이다.

옷에 오리나 거위털을 넣다보니 기존의 코트나 자켓과는 다르게 부풀어지는데

이런 방식을 부퍼 자켓 혹은 다운 자켓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푸퍼와 다운은.. 약간의 의미상 차이는 있지만

사실 같은 옷을 말한다.

 

아래는 예시로

요즘 많이들 사는 스파오 베이직 에어 푸퍼와 폴햄의 노바볼 푸퍼다

 

 

 

-그렇다면 점퍼(잠바) / 파카 / 패딩은..!!!?

 

- 패딩/점퍼

 

충격적인 사실부터 말하자면..

패딩과 점퍼는.. 콩글리쉬다..

패딩의 경우 Padded Jacket으로 불리기도하는데

이 역시 다운이나 푸퍼와 같은 말이다

하지만 외국에선 패딩이라 부르지 않고 거위털등을 채워넣은 다운/푸퍼 자켓을

우리나라에서 패딩이라고 불렀다.

 

 

점퍼(잠바)

 

더 충격적인건 사실 점퍼다

흔히 우리가 잠바라고 많이 불렀던 점퍼는(잠바주스 아님 점퍼의 한국식 발음 ㅎㅎ)

사실 공수부대원들이 쓰던 방한복을..

공수부대원(Jumper)의 영어 이름 점퍼(뛰어내리는 사람)를 그대로 사용한 것이다

 

하지만 더욱 더 충격적인 것은

이 점퍼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모양의 방한복이 아닌

타이즈이다. (다시 말해 쫄쫄이같은 옷)

 

- 파카

 

하지만 파카 같은 경우

우리가 일반적으로 바람을 막아주는 외투이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바람막이가 아니라

흔히 입는 외투.. 우리가 종종 잠바? 점퍼? 라고 불렀던 모습??이라고 할까?

위 사진과 같은 모습을 일반적으로 파카라고 한다

오리털이 들어간 다운이 아닌.. 저런 두꺼운 원단으로 바람을 막아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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