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leb

유상철 프로필(나이, 결혼, 부인 최희선, 그리고 자녀) ft. FC 바르셀로나

고레 2021. 6. 9.

2002년 한일월드컵의 4강 주역

유상철

 

2021년 6월 7일 하늘의 별이 되다.

◎ 프로필

1971년생(올해 50세)

키 184 장신의 축구선수(그 당시)

서울 출생

응암초 - 경신중 - 경신고 - 건국대

 

선수생활

"FC 바르셀로나가 탐냈던 선수"

 

1994년 울산 현대 호랑이 프로 축구팀에 입단하였다.

 

차범근이 분데스리가로 진출 시킬 계획을 가졌을 정도로 유망한 선수였으나, 94년 차범근이 퇴출되면서 무산

 

99년 요코하마 F. 마리노스로 이적하여 포지션 가리지 않고 뛰었으며 J리그 득점왕 레이스를 벌였을 정도로 우수했다.

(당시에 FC 바르셀로나에서 오퍼가 오기도 했다고 한다)

 

2006년에 무릎부상으로 은퇴하였다.

◎ 감독생활 ◎

 

"실패한 감독으로 기억되는게 두렵다"

 

2009년 춘천 기계공고를 시작으로 감독직을 시작한다.

 

대전 시티즌 감독 (2011년)

감독 취임 후 첫 경기에서 팀의 15번째 경기만의 첫 승리를 이끌어 냄. 하지만 2012년 구단에서 미리 언급도 없이 방출하여 갈 곳을 정하지 못한 채 나오게 된다.

 

울산대학교 감독 (2014년 ~2017년)

이후, 자신이 뛰었던 현대가 운영하는 울산대학교의 감독으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감독을 맡으며 총 4번의 준우승을 한다.

 

전남드래곤즈 감독 (2018년)

대전과 비슷하게 14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단 한 번도 하지 못하고 있던 전남을 개막전에서 삼성을 상대로 3:2로 승리한다. 하지만 이후 경기들에 부진하였고 8월 스스로 사의를 표했다.

 

인천유나이티드 (2019년)

강등권이었던 인천을 10위에 올리며 강등권에서 탈출 시켰다.

인천이 강등권에서 탈출하던 날 선수들은 오열했다. 기자들은 강등권에서 탈출하여서 울었다고 여겼으나 사실 선수들이 감독의 췌장암 사실을 알고 울었다고 한다.

 

◎ 부인 최희선씨와 유상철 자녀

아내 최희선씨는 유상철씨와 동갑으로

1991년 대학선배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대학시절 아내가 자신의 축구를 보러와주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다고 한다.

경기에서 질 때면 아내 최희선씨가 보러오지 않아서 졌다고 장난스레 말할 정도였다고 한다.

 

1997년 11월 결혼하여 슬하에 딸 유다빈양과 아들 유성훈군과 유선우 군이 있다.

첫째딸 유다빈양은 24살, 첫째아들 유성훈군은 22살

 

힘든 운동선수 생활을 거치고, 감독생활도 평탄치 않았지만 마지막 그를 위해 오열하던 선수들을 보면

존경받는 감독이었음에 틀림이 없다.

◎ 유상철의 실명 ◎

또 그는 일찍이 한쪽 눈을 실명했지만, 그의 가족들에게도 들키지 않게 생활 했다.

일본 클럽에서 뛰었을때도, 국가대표로 선출되었을때도 감독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하여 더욱 노력하고 연습하였다고 한다.

 

그의 한쪽 눈이 실명된 사실은 그의 어머니가 우연히 알아차렸으며, 자신의 눈을 주겠다던 어머니를 생각하며 더욱 더 열심히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2002년 월드컵 때 한 골을 터뜨렸다.

 

선수생활을 포기할만큼 큰 장애일 수 있지만, 그는 오히려 그 장애를 들키지 않기 위해 더욱 노력하였고.. 누군가에게 털어놓을 만한 아픔이지만 오롯이 혼자서 감당해낸 멋지고 존경스러운 사람이었다.

유상철의 쾌유를 빌던 일본 팬들

그가 어제(6월 7일) 아직은 한창일 나이인 50에 명을 달리하였다.

그는 뛰어난 선수이자 감독이었으며, 또 가족들에게 따뜻한 남편이자 아버지였다

 

유상철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