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명곡 모음

원슈타인 밤이 되니까 (가사/노래 포함)

고레 2021. 7. 20.

원슈타인 - 밤이 되니까

 

오늘도 난 술을 마셔, 우울하니까
네가 또 생각나니까
침대 위에 놓인 전활, 꺼 둬야만 해
내일 후회할 것 같아서

찬 바람이 불어 오면
왠지 술 한 잔이 생각나
너도 옆에 있으면 좋겠어

파도처럼 내게 밀려와
나를 어지럽게 만드는
네가 오늘따라 더 생각이 나

오늘도 난 술을 마셔, 밤이 되니까
네가 또 생각나니까
침대 위에 놓인 전활, 꺼 둬야만 해
내일 후회할 것 같아서

나에게 읽어 주던 시
너와 살던 집
모든 게 다 생각이 나

파란 지붕 밑 강이 보이는 곳
한강 위에 비친 달빛이
네가 있는 곳을 안다면
그곳을 비춰준다면 좋겠어 alright

시간은 저녁을 지나 긴 새벽인데
왜 자꾸 네가 생각나
쓸쓸한 네 빈자리가 날 외롭게 해
아직 많이 사랑하나 봐

아직은 힘들 것 같아
너의 번호를 지운단 건
너를 모두 지우는 것 같아서

오늘 밤은 너를 찾아가
이 말을 전하고 싶어
너를 정말 많이 사랑했다고

오늘도 난 술을 마셔, 비가 오니까
네가 또 생각나니까
침대 위에 놓인 전활, 꺼 둬야만 해
내일 후회할 것 같아서

걷다가 삐끗한 나의 발이
어디에 기대지도 못하는 김에
여기서 그냥 잠에 들고 싶어 난
어저께 내가 비웃던 그 사람들처럼

화낼 이유가 없어 이젠
나의 잘못이었고 반복이었기에
먼저 말을 걸 수도 없어 되돌리고 싶다면
어서 떠올려 너를 덜 슬프게 할 말


비가 오늘날에 정말 잘어울리는 노래 같다.

노래도 너무 격정적이지 않고 잔잔한 맛이 있어 좋은 것 같다

 

노래가 맘에 들어 원슈타인이란 사람에 대해 알아보니깐 더욱 매력이 가는 것 같다.

이국처럼 생긴 외모와 뭔가 구수하게 생긴 매력이 공존하는 그런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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