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한 황토방(찜질방)에서 40대 부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 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1시 20분께 의성군 사곡면에 있는 개인 황토방에서 권(49)씨 부부가 숨져 있는 것을 권씨의 동생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황토방 문을 열고 들어가 권씨 부부가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황토방에서 외부 침입 흔적 등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황토방 땔감인 참나무가 불에 타며 발생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해 숨졌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에 의하면 지난 12월 중순 황토방을 월 사용료 10만원에 부부가 전용으로 임차했었고 임차하기 이전에는 공실이었다고 한다
의성 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황토방 사망 사고는 숨진 권씨의 동생이 발견하여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권씨의 동생은 황토방에 간 형과 형수가 하루가 지났는데도 귀가하지 않자 황토방으로 형부부를 찾으러 갔다
그런데 황토방 문이 잠긴 상태로 매캐한 냄새가 나자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경찰 역시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고 일산화 탄소 중독인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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